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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nny`s Book Story
영화, 드라마, 시리즈

조립식가족 2화

by 알럽써니 2024. 11. 11.

말그대로 조립된 가족의 이야기

조립식 가족 2화

어느덧 10년이 흘러 고등학생이 된 산하와 해준, 그리고 주원은 친남매 이상으로 가까운 사이가 되었습니다. 각자 상처를 안고 있지만 또다른 의미에서 가족이 된 이들은 성만 달랐지 그냥 가족 자체였는데요.

2화에서는 고등학교 생활을 갓 시작한 주원의 좌충우돌 이야기와 함께 모범생이자 학교의 촉망을 한몸에 받고 있는 산하와 농구선수가 꿈인 HJ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갓 고등학생이 된 주원, 연못에 빠진 사건

장난기 가득한 해준은 주원의 든든한 지원자이면서도 모범생인 산하에게 밀립니다. 고등학생이 된 juwon에게 당당하면서도 밀리지 않으려면 강하고 쎄보여야한다고 조언해주는 바람에 어떨결에 선배들 앞에서 쎈척 하다가 학교 연못에 빠지고 마는데요.

연못에서 허우적대는 것을 도와준 절친 박달과 마침 도와주러 나타난 오빠들 덕분에 위기에서 모면합니다. 흠뻑 젖은 교복을 갈아입고 하교하는 세사람, 버스에서 시궁창 냄새가 풀풀 풍기자 막내를 감싸주는 센스 발휘까지~~

여하튼 주원은 이 사건으로 명물로 등극하면서 왠지 건드리면 안 되는 인사가 되었죠.

서로 감싸주면서 성은 다르지만 친남매 이상으로 강한 의리와 정으로 묶인 세 사람은 같은 고등학교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모범생 산하, 농구부 해준 뭇 여학생들의 인기를 한몸에~

원작이 웹툰이라 그런지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캐릭터 설정이 무척 인상적인데요. 아마 웹툰에서도 똑같은 느낌이지 않을까요? 깔끔하면서도 도도하고 차가운듯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을 가진 산하와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농구부 유망주인 HJ은 학교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만점입니다.

이덕분에 juwon에게 러브레터, 선물이 잔뜩 들어오는데. 과자부터 편지등을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면서 오해도 받죠. 한가족인데 성은 왜 다르냐고~~

이때 해준의 전 여친이었던 희주는 산하에게 관심을 들이고 헤어졌는데요. 산하에게 추파를 던지기 위해 피아노실로 향하는 것을 우연히 juwon이 목격하고 오해를 하죠. 자세한 내용을 들은 터에 오해를 풀었지만 희주는 산하와 잘 안되자 다시 해준에게 추파를 던집니다. 이랬다 저랬다... 이 여학생은 공부보다 젯밥에 더 관심이 있어 보이죠?

 
 
 

그러다 주원에게 성이 다른 이유를 물어보면서 둘이서 한바탕 신경전을 벌입니다. 그러나 말발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juwon은 성이 다르다고 가족이 되지 말란 법은 없다고 조목조목 따져 승리!!

주원을 쫓아가다 걸림돌에 걸려 넘어진 희주는 관심을 끌기 위해 마치 주원이 밀친 것처럼 연기까지 펼치는데요. 궁지에 몰린 juwon 앞에 박달이 나타나 도와주고 이어서 오빠들이 나타나 또 도와주죠. 와우~ 이런 든든한 오빠들이 있다면 정말 좋겠네요.

산하는 아예 대놓고 희주를 밀었다는 증거가 없다고 반박하면서 든든하면서도 멋진 모습을 발산합니다. 그리고 말 없이 뒤에서 희주를 밀쳐내는 해준의 모습은 무척 귀엽기까지 합니다.

박 달, 해준에 대한 관심 업!!

여기서 주원의 절친인 박달의 모습이 무척 귀엽습니다. 박달 역에 서지혜 배우가 연기하고 있는데요. 해준을 마음에 둔 박달은 주원에게 그 마음을 고백하면서 수줍음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HJ의 아픈 손가락인 엄마와의 관계를 들통나면서 돈까스를 먹는 장면은 수줍은 소녀의 마음이 그대로 드러나더라고요.

좋아하는 마음이 큰 만큼 돈가스를 자르는데 손을 덜덜떠는 모습이란... 그러면서 수전증이 있다고 거짓말하는 모습이 무척 귀엽습니다. 순수한 청소년들의 사랑이야기.. 앞으로 이 두사람의 관계도 주목할만하겠어요~~

해준 앞에 나타난 친아빠? 동구의 등장

조립식 가족 2화에서는 해준의 뒤를 캐는 듯한 남자의 등장에 이어 갑자기 친아빠 동구가 나타납니다. 그동안 윤정재를 믿고 의지하며 친아빠 이상으로 생각하고 살고 있었죠. 엄마가 서울로 간 후로 이모 집에서 나와 윤정재 집에서 살고 있는 그는 해맑게 클 수 있었던 이유가 윤정재입니다.

따뜻한 밥, 다정한 온정, 넉넉하게 먹이고 입히는 과정에서 HJ을 감싸주고 있는데요. 어릴 적 어린마음에 미안함으로 식당에 나가 식탁을 닦아주는 일을 하기도 하는 등 가슴이 따뜻한 아이였습니다.

그렇게 아버지 없이 살아온 시간을 행복하게 채워준 가족이 있었는데. 갑자기 친아빠라며 나타난 남자...

눈이 동그랗게 커지면서 놀란 토끼눈이 된 그는 과연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다음 3화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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