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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센티넬 Thd Sentimel 세가지 관람포인트

by 알럽써니 2025.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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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센티넬 관람평

대통령 암살 음모에 맞선 비밀경호요원


2006년 제작된 영화 '센티넬(The Sentinel)'은 대통령 경호를 맡은 베테랑 요원 피트 개리슨이 누명을 쓰게 되어 그에 맞서 진실을 파헤치는 내용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마이클 더글라스, 킴 베이싱어 , 키더 서덜랜드가 주연으로 열연을 펼치는데 오랜만에 만난 배우들의 모습과 연기에 빠질 수 있었네요.

이 영화의 매력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인물들 간의 관계에서 오는 긴장감입니다.

서두에서는 피트 개리슨(마이클 더글라스)의 사생활을 클로즈업하면서 영부인 새라(키 베이싱어)와의 내연관계, 그리고 데이빗 브레킨리지(키퍼 서덜랜드)와의 좋지 않은 감정이 있음을 드러냅니다.

미국 국가 안보국 베테랑 요원인 개리슨은 20년 전 온몸으로 총알을 맞으며 대통령을 구할 정도로 애국심이 남달랐고 모든 부하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인물이죠. 독신으로 살아가는 그는 현재 영부인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호를 맡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누구도 알아서는 안 되는 비밀이 있었는데 바로 새라와 내연관계라는 것. 두 사람은 서로를 사랑하고 있지만 누가 봐도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만약 이 사실이 새어나간다면 현직 대통령의 정치생명까지도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죠.

때문에 새라가 남편에게 대하는 태도는 냉랭할 수밖에 없는데요. 부부 사이의 차가운 기운을 눈치채 가며 손짓, 몸짓, 대화 하나하나를 엿보면서 관람한다면 무척 쫄깃합니다.

반면 내연 관계에 있는 두 사람이 밀회를 즐기는 장면과 서로의 시선이 맞닿을 듯하면서도 외면하며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극도로 조심하는 장면은 배우들의 관록에서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데요. 이 또한 영화의 백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긴장되는 두 사람 사이의 관계. 누가 알기라도 한다면?? 와우... 정말 끔찍하겠죠??

그런데... 이 두 사람의 밀회를 현장 사진을 담은 누군가가 있었습니다.!!!!

발칵 뒤집힌 피트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리고 무언가 비밀을 알고 있던 절친 찰리가 살해되면서 대통령 암살계획이 있다는 정보와 함께 조직 내에 첩자(배신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반면 pitt의 수제자였던 데이비드 브레킨

리지는 찰리의 살인 사건을 맡게 되면서 pitt와 부딪히는데. 어쩐지 두 사람의 관계가 평탄치 않아 보입니다. 데이비드는 pitt가 자신의 아내 신디와 바람을 피운 것으로 알고 철저히 그를 미워하는 느낌이 들죠. 영화는 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처음부터 말하지는 않지만 차츰차츰 갈등의 깊이를 그려내고 원인이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두 번째는 대통령 암살계획의 내부 첩자는 과연 누구일까? 추리할 수 있어요.

영화 '센티넬(The Sentinel)'은 피트가 처한 위기를 이용해 대통령 암살계획의 누명을 씌우기 위한 조작된 상황을 연출하는 것을 눈여겨보게 합니다.

  • 우선 조직 내 반역자 색출을 위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공직자의 사명을 걸고 해서는 안 될 일을 해버린 그가 과연 통과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죠. 물론 거짓말 탐지기를 통과하지 못한 것이 드러나면서 누명을 쓸 수밖에 없게 됩니다.
  • 정보원인 자비에 월터를 만나러 나간 자리에서 FBI 요원과 혼선을 빚으며 총격전이 벌어지고 월터를 놓치고 말죠.
  • 대통령 부부가 캠프에서 일과를 보내고 다시 집으로 향하는 때 대통령 전용 헬기인 머린원이 미사일에 추격당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 이때 pitt는 자리를 떠나 라스팔라커피숍에서 신과 새라의 밀회를 담은 사진을 보낸 인물을 만나려 시도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빌미가 되어 누명을 쓰고 말죠. 라스팔마커피숍은 바로 테러조직인 바랑카야 조직의 접선지였던 것입니다.
  • 거짓말 탐지기도 통과하지 못한 그는 말 그대로 현장 검거대상이 되었죠.
  • 거기에 평소 감정이 쌓여있던 데이빗은 피트를 몰아붙입니다. 자신의 아내 신디와의 바람남, 거짓말탐지기, 머린원 접근 가능한 요원... 이 모든 증거가 pitt를 내부 첩자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 그렇다면 과연 진짜 첩자는 누구일까요?


세 번째는 진실을 드러내기 위한 사투 과정과 새라의 선택입니다.

영화 '센티넬(The Sentinel)'에서 볼만한 줄거리는 피트가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과정입니다. 현장 검거에서 도주한 pitt는 그를 쫓는 데이빗을 피해 자신이 가진 다양한 경험을 이용해 도망을 합니다. 그리고 진실의 물증을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데요.

내부 첩자가 아직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삼엄한 경비를 뚫고 영부인에게 접근해 중요한 정보를 빼내기도 합니다.

이런 일련의 추격과정에서 서로를 너무 잘 아는 두 사람의 두뇌싸움이 볼만합니다.

한편 애증의 관계에 있는 두 사람의 마음속 신뢰. 그리고 위기에 처한 피트의 무죄를 드러내고자 영부인 새라는 데이빗에게 피트와 내연관계임을 고백합니다. 진짜 사랑하는 사이였죠.

그제야 모든 것이 눈 녹듯 감정이 정리된 데이빗은 자신의 아내와의 관계가 오해였음을 풀게 되고 거짓말 탐지기 역시 이유를 알게 되죠. 그리고 그가 누명을 썼다는 것을 알고 서로 연합해 진범을 찾습니다.

영화의 결말까지 들여다보면 깨알 같은 반전까지 준비해 두었는데요. 마지막 총격전까지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면 좋겠습니다.

백악관을 떠나는 피트. 그리고 창문을 통해 그가 떠나는 모습을 보는 새라.

이제 영영 서로를 볼 수 없는 사이가 된 느낌이 듭니다.

엄청난 화제를 비밀경호국은 비밀에 부쳤고

그 모든 책임을 지고 피트는 은퇴합니다.

무척 재미있고 스릴 있게 관람한 영화로 주말 동안 배우들의 농익은 연기에 흠뻑 빠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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