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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nny`s Book Story
영화, 드라마, 시리즈

넷플릭스 섀도우의 13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액션, 인도네시아판 아저씨!

by 알럽써니 2024.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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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액션이 보고 싶다면 이 영화!

넷플릭스 섀도우의 13

인도네시아판 아저씨, 아닌 누나!


인도네시아의 실랏, 태국의 무에타이는 매우 강력한 무술입니다. 이미 잘 알려진 영화 옹박은 시리즈가 나왔을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원빈 주연의 '아저씨'에서 보여준 액션은 인도네시아 실랏 무술입니다. 매우 정교하면서도 빠르고 강력한 것이 인상적인데, 이번에는 남성이 아닌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리얼 액션 영화 '섀도우의 13'에서 그 정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커다란 스토리 흐름은 살인 훈련을 받은 코드네임 13의 젊은 여성이 한 소년을 구출하려는 내용으로 한국 Movie '아저씨'를 떠올리게 합니다. 남자들도 감당하기 어려운 강력한 액션을 보여주며 때로는 매우 잔인한 장면도 나오기 때문에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점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원시원하면서도 잔혹한 면도 많아서 대중적이지 못한 점이 평점이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화끈한 액션을 기대했던 분들이라면 나름 높은 평점을 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실제 관람을 하신다면 기대해도 좋은 영화입니다.

섀도우의 13

액션, 범죄, 스릴러

평점 6.6 / 10

러닝타임 / 145분

공개년도 2024

감독 / 티모 차얀토

출연진 / 아우로라 리베로, 하나 말라산, 크리스토 이마누엘 외

 

시놉시스

비밀 조직에서 살인병기로 성장한 소녀의 이름은 '13', 그녀에게는 엄마와 같은 존재인 교관 움브라가 있습니다. 일본 야쿠자의 두목 요시노리와 오노리 일족을 모두 사살하는 임무를 수행 중 상처를 입은 주인공은 쉴 틈도 없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보내집니다. 그곳에서 마약에 찌든 엄마를 보살피는 몬지를 만나게 되고 범죄조직의 손에 비참하게 소년의 엄마가 살해당한 것을 보게 되죠.

이후 소년은 너무 화가 나서 조직을 찾아갔다가 실종된 상태가 되자 여성은 몬지를 찾아 나섭니다. 어째서인지 소년과 동일시하게 되면서 반드시 구출해야겠다는 목적을 갖게 되는데요. 자신의 온몸을 던져 범죄조직과 한판 승부를 걸게 됩니다. 그러면서 사회적으로 물의가 생기자 그녀가 몸담고 있는 조직에서도 알게 되고, 움브라 교관이 그녀를 제거하기 위해 날아옵니다.

이제 몬지를 구하기 위해 범죄조직과 싸워야 하고 자신을 제거하러 온 움브라 교관과도 싸워야 하는 상태. 그녀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한국 Movie 아저씨의 원빈 VS 섀도우의 13

맥락은 공통점이 많습니다. 특수 부대 출신의 아저씨와 특수한 살인 훈련으로 병기화된 여성 Thirteen. 약물에 찌들어 마약 집단으로부터 살해당하는 엄마를 가진 소녀와 소년이라는 것. 그리고 범죄 집단에 감금된 어린 소녀와 소녀라는 점에서 매우 닮았다는 것이죠.

다만 성별이 다른 것과 스케일 면에서 확장된 것을 뺀다면 전체적인 스토리 구성은 매우 흡사합니다.

그러나 어렸을 때부터 살인 병기로 훈련받아온 주인공의 액션은 볼만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빠르고 정확한 동작과 강력한 힘, 무기 사용에서 거침없이 내리꽂는 등의 장면은 매우 리얼해서 눈을 감아야 할 정도입니다. 이런 잔인한 장면을 원하지 않는다면 빠르게 스킵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빠르고 강력한 리얼 액션 & 잔인성 그대로 드러내는 인도네시아 영화

아마 한국에서라면 너무 잔인해서 검열에서 다 걸러지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입니다. 첫 도입 부분부터 시원하면서도 생생한 무술에 빠져들어 신선도를 선하했는데요.

일본 야쿠자 집단 두목을 제거하러 간 주인공과 움브라의 임무수행은 매우 리얼 그 자체입니다. 정교한 칼 솜씨로 야쿠자 두목의 목을 베는 장면은 손으로 눈을 가려야 할 정도인데요. 거침없는 혈흔 낭자한 현장을 그대로 여과 없이 보여주는 것이 인도네시아 Movie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섀도우 조직의 강령

주인공과 움브라가 소속된 조직은 비밀리에 움직이는 결사대 같은 곳으로 오직 임무 수행만이 목적입니다. 이름이 불려지는 대신 번호로 부르는 곳. 다만 교관 움브라만 이름을 가지고 있죠. 그녀는 오직 임무 수행에만 집중하도록 교육하고 훈련을 하지만 평범하게 살고 싶어 하는 인간 본성을 찾아가는 요원들이 생기면서 조금씩 와해되는 조짐도 보입니다.

우리는 제거자야.

구조자도, 협상가도 아니야.

우린 널 최고로 만들기 위해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어.

임무를 완수하는 건 우리 삶의 목적이야.

임무를 위해서라면 인간 본성 따위는 생각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그녀가 따르는 곳의 강령입니다. 그렇다 보니 감정에 휩싸일 때마다 혼란을 경험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런 인간 내면의 본성을 깨운 것이 몬지라는 소년이었죠.

 
 

엄마를 지극히 사랑하는 소년은

약에 찌들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몸을 일으키며 식사를 차립니다. 바닥에 구토를 해도 가지고 있던 옷으로 닦아내며 사랑스럽게 간호하죠. 그런 모습을 본 주인공은 몬지를 눈여겨보며 마음을 열었던 것입니다.

어릴 적 아득한 기억 속에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한 자신의 엄마를 떠올리면서 말이죠. 아마도 소년의 아픈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지켜주고 싶었던 것은 아닌지.. 그래서 위험을 무릅쓰고 적진으로 들어가 구출해 내기로 한 것입니다.

죽도록 맞고 또 맞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면서 마약 집단의 우두머리까지 시원하게 쓸어버리는 주인공. 여자 혼자의 힘으로는 역부족이라 최고 우두머리인 인도네시아 주지사 후보의 아들에게 잡혀갑니다. 그리고 선거 비용 마련을 위해 몬지를 볼모로 마약거래에 투입되고 마는데요. 이때 소년이 사망한 것을 알게 되면서 모든 상황이 변해버리죠. 억지로 참고 있던 울분이 터지면서 마약거래에 나왔던 주지사는 물론 그 아들, 조직원들이 모두 몰살당합니다. 한마디로 여자 람보라고나 해야 할 듯... 별명을 그렇게 지어도 좋겠더라고요.

그녀의 이름은 Thirteen이 아닌 노미.

늘 그렇듯 마지막 결투를 남겨두고 주인공 혼자만 남게 됩니다. 그녀를 도왔던 제키도 자신의 보스에게 총 맞아 죽게 되면서 더이상 한배를 탈 수 없게 되는데요. 죽음을 건 사투가 시작되고 말죠. 그토록 사랑했고 자신을 보살펴 주었던 엄마 같은 존재, 움브라와의 대결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어느 하나가 죽지 않는다면 결코 끝나지 않는 피비린내 나는 결투. 이건 정말 언제 끝나나 싶을 정도로 잔인하고 강렬했는데요. 보는 내내 저렇게 싸울 수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결말에서 움브라는 보스로부터 주인공을 지키고 목숨을 잃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이름을 말해주죠.

네 이름은 노미,

내가 마음으로 낳은 딸...

드디어 이름을 찾게 된 13, 아니 노미. 그것은 자신의 정체성을 회복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내가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에 대한 해답이기도 하고, 앞으로 어떤 존재로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희망이기도 하니까요.

넷플릭스 섀도우의 13은 새로운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드는데요. 움브라 교관의 스승인 마스타 부라이가 직접 노미를 찾아와 거두면서 와해된 조직원들이 서로를 찾아다니며 피바람을 일으킬 것을 암시합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바로 노미가 있다는 것도 말이죠.

만약 속편이 돌아온다면 더욱 강력해지고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되지 않을까요? 마스터 부라이로부터 새롭게 전수받게 되는 무술과 기술 또한 기대되고 다른 차원의 능력을 가진 요원들과의 대결도 볼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킬링타임으로도 좋고, 화끈한 action Movie를 찾는 분들께 강추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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