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영화 핫 스노우맨 Hot Frosty 로맨틱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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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스노우맨 Hot Frosty

로맨틱 코미디 판타지 크리스마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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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면 왠지 따뜻하면서 행복한 영화 한 편이 그리워집니다. 대표적으로 '나 홀로 집에' 시리즈가 있는데요. 대가족이 여행을 떠나는 데 홀로 남겨진 꼬마(맥컬리 컬킨)가 집을 털러 온 도둑들을 처리한다는 내용이죠. 겨울이 되면 재탕 삼탕은 물론 지금까지도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작품으로 손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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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넷플릭스에서 연말연시에 보기 좋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 핫 스노우맨(Hot Frosty)을 보았는데. 나름 즐겁고 유쾌하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개연성이 살짝 부족하지만 귀엽게 넘어갈 수 있는데요. 요런 건 너무 깊게 따지게 되면 한도 끝도 없기 때문에 가볍고 재미있게 관람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마지막 쿠키 영상까지 보게 되면 더욱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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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핫 스노우맨 Hot Frosty

로맨스, 코미디, 판타지, 크리스마스

러닝타임 / 92분

감독 / 제리 시코리티

출연진 / 레이시 샤버트, 더스틴 밀리건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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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길 희망하는 마을 호프스프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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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배경이 되는 곳은 작은 마을 호프스프링입니다. Hop Sprig, 말 그대로 봄이 오길 희망하는 그런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서로가 잘 아는 사이로 새로 이사 온 인물을 금세 알아볼 정도입니다. 정감 있고 따뜻한 사람들도 많고 수십 년째 범죄라곤 찾아볼 수 없는 평온한 마을이죠. 그리고 이곳에 치안을 담당하는 보안관 네이트는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마을을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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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된 외로운 여인 캐시 VS 사람이 된 snow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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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남편을 여의고 혼자 살고 있는 캐시는 난방이 고장 난 집에서 얼음장처럼 차가운 공기를 마시며 직접 운영하는 식당으로 출근합니다. 혼자 살아가는 것도 힘든데 난방까지 고장 난 집은 그야말로 차가운 냉기로 가득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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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은 그런 그녀의 옆을 따뜻하게 채워줄 연인이 생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빨간 목도리를 선물하죠. 늦은 저녁 집으로 향하는 캐시는 호프스프링에서 눈조각 대회를 열어 공원에 마련된 곳을 지나치다 눈사람 앞에 서서 잠시 머뭅니다. 그러고는 잘생겼지만 추워 보이는 snowman에게 목도리를 걸어주고 돌아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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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게 웬일이죠?

마법이 시작되면서 스노우맨이 진짜 사람이 되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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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지나던 부부가 벌거벗은 이 스노우맨을 보고 화들짝 놀라 넘어지기도 하고 벗은 몸을 가리기 위해 우연히 들른 가게에 유리가 깨지면서 옷을 훔치고 마는데요. 이 사건으로 마을은 발칵 뒤집어지고 보안관 네이트는 이 괴상한 사건에 촉각을 세우며 스노우맨의 흔적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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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캐시를 알아본 스노우맨은 캐시 집에 머물게 되고 자신을 사람이 되게 해 준 캐시에게 온 정성을 쏟는데요. 물론 캐시는 스노우맨을 잭이라 부르면서 마법 같은 사실을 믿지는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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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오갈 데 없는 그를 보살피는 따뜻한 마음과 캐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Jack은 서로 마음이 통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작은 마을에 갑자기 나타난 매력덩이로 인해 술렁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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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man이었던 잭은 자신의 정체를 스스럼없이 밝히고 추운 겨울인데도 온도가 영상으로 올라가면 너무 힘들어하죠. 아무래도 snowman이라 차가운 것이 익숙한 때문. 한겨울에도 조각 같은 몸매를 드러내고 다니는 통에 할머니들에게 인기 만점이에요~ 덕분에 학교에서 일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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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을 돕고자 하는 착한 마음을 가진 Jack은 자신이 유리창을 깨뜨린 가게에 유리도 갈아 끼워주고 학교 크리스마스 연회장도 매우 훌륭하게 연출하는 등 모든 이에게 친절을 베풉니다. 물론 이 정도 되면 캐시는 잭이 진짜 스노우맨이란 것을 알게 되었고 그를 보호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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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와중에 사건의 주요인물이라는 것을 알게 된 보안관 네이트는 잭을 구금하게 되고. 온도가 높은 보안관 사무실에 갇힌 잭은 몸이 점점 녹아버리는 중이죠. 이런 위험에서 잭을 구해내기 위해 말도 보안관이 제시한 금액으로 보석금을 마련한 캐시와 마을 사라들은 한마음으로 잭을 구하려 하죠. 그러나 이미 녹을 대로 녹아버린 잭은 꿈쩍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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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밭에 놓인 잭. 그리고 그를 돌아서는 마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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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찰나, Jack은 소리치죠. 나 여기 있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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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해피엔딩으로 끝. 그리고 진짜 추위를 타는 사람이 되었네요. 조금은 싱겁지만 달달하면서도 가볍게 만날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였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때 즐겁게 만날 수 있는 영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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